가나아트는 전통과 현대를 오가는 작업을 통해 한국화 화단에 새로운 모형을 제시해 온 김병종 화백의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2018년에 서울대학교 동양화 교수직에서 정년 퇴임한 후, 전업 작가의 길에 들어선 이래 처음 열리는 개인전이다. 그동안 작가는 <생명의 노래>, <바보 예수> 연작을 통해 서구적인 소재를 한국적으로 재해...
전시 개요올해는 사진 발명 180주년이 되는 해이다. 사진의 등장은 서구 미술 흐름에 커다란 변화를 초래했고, 그 영향력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회화와 조각 일색이었던 국내 미술계에는 1990년대 중반부터 사진과 동영상 작품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지금은 완전히 디지털화되어 온통 사진과 동영상으로 넘쳐난다. 이는 전시 형태에도 영향을 미쳐....
가나아트는 60여 년간의 작업 여정을 거쳐 원숙한 조형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원로 작가, 황규백 (黃圭伯, 1932-)의 근작을 공개하는 개인전을 개최한다. 황규백은 1954년부터 1967년에 신조형과 신상회의 일원으로 초기 한국 추상회화에 몸담았으나, 1968년 도불을 계기로 전통적인 판화 방식인 메조틴트 기법을 익혀 판화가로서의 길을 걸었다. 그의 작품은 판...